도다리 쑥국 황금레시피 - 봄철 입맛 살려주는 집밥 국물요리!
봄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도다리 쑥국, 이 맛에 봄을 기다리죠
안녕하세요! 오늘은 봄철 대표 보양식이자 입맛 살려주는 별미, '도다리 쑥국' 황금레시피를 소개할게요.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몸이 나른하고 입맛도 없는데, 따끈한 쑥국 한 그릇이면 속도 풀리고 몸도 사르르 풀리죠. 특히 시장에 갓 나온 싱싱한 도다리와 향긋한 봄쑥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어요. 엄마가 봄이면 꼭 해주시던 그 맛, 오늘은 제가 직접 만들어봤어요.
도다리 쑥국 재료 준비 (2~3인분 기준)
주재료
- 도다리 1마리 (손질된 것 기준 약 300g)
- 생쑥 한 줌 (약 50~70g)
- 멸치다시마 육수 800ml
- 된장 1큰술
- 국간장 1큰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소금 약간 (간 조절용)
- 쌀뜨물 또는 물 (없으면 생수로 대체)
재료 선택 팁! 생쑥은 향이 진한 어린 쑥이 좋아요. 도다리는 깨끗이 손질되어 내장이 제거된 것을 선택하세요. 비린내 제거에 중요해요.
도다리 쑥국 만드는 법 - 순서대로 따라만 하세요!
1단계: 육수 끓이기
냄비에 물 1L, 국물용 멸치 10마리, 다시마(10x10cm) 한 장을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끓여 육수를 우려냅니다. 끓고 나면 건더기는 모두 건져주세요.
2단계: 도다리 준비하기
손질된 도다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. 큰 뼈가 있는 부분은 미리 가위로 잘라두면 먹을 때 더 좋아요.
3단계: 국 끓이기
육수에 된장 1큰술, 국간장 1큰술, 다진 마늘 1작은술을 풀어주고 도다리를 넣습니다.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0분 정도 끓여주세요.
4단계: 쑥 넣기
도다리가 익고 국물이 우러났다면 마지막에 깨끗이 씻은 생쑥을 넣고 1~2분만 더 끓여주세요. 쑥은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니 마지막에 넣는 게 중요해요!
초보자 팁! 쑥은 넣고 바로 불을 끄거나 살짝 끓이는 정도로만 조리해야 향과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.
도다리 쑥국 스토리 한 스푼
봄마다 엄마가 해주시던 도다리 쑥국. 저는 항상 밥 말아서 국물이랑 쓱쓱 비벼 먹었어요. 특히 감기 기운 있을 때 이 국 먹으면 땀 한 번 쫙 나고 훨씬 나아지곤 했죠. 올해는 엄마께 해드렸더니, "이제 네가 다 컸다"며 웃으시더라고요. 감동이었어요 :)
보관법 & 응용법 & 곁들임 음식 추천
보관법
- 쑥은 금방 퍼지므로 가급적 끓인 당일 드시는 게 좋아요.
- 남은 국은 쑥을 건져내고 보관하면 다시 데워 먹을 때 맛이 덜 변해요.
응용법
- 도다리 대신 병어나 우럭으로도 가능해요.
- 쑥 대신 미나리나 봄동을 넣어도 향긋한 봄국 완성!
잘 어울리는 반찬
- 깍두기, 총각김치, 오이무침, 달래간장장아찌 등 상큼한 반찬이 잘 어울려요.